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 대화 상대를 보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모바일 앱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드에 영상·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영상이나 화면을 공유하면 챗GPT가 보면서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챗GPT가 스스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커피세트가 보이네요, 커피를 내릴 계획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직원이 "그러려고 한다. 커피 내리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단계별로 커피 내리는 방법을 설명했다. 커피의 향을 더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소개했다.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와 팀, 프로 등 유료 서비스를 구독 중인 사용자는 '시각'을 가진 대화하는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교육용인 에듀 가입자는 1월 이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