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F&F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이 마무리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723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225억원"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연중 내수 마진 축소로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0~11월 온화한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탓에 동사 아웃도어 매출은 15% 내외로 감소했으나, 금액 비중이 큰 12월 현재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4분기 중국은 매출액 2164억원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F&F는 국내 소비재 중 중국향(본토+면세) 매출 비중이 50%로 높고, 중국 경기 반등 시 의류의 소비 회복 강도가 센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며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도 2025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2배에 불과해 이익 체력 대비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