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악재 속 美 대선 영향에 등락 반복…6만5000달러서 약세
비트코인이 마운트곡스에 대한 우려 속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거 승리 기대감이 혼재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6만5890달러) 대비 약 0.37% 내린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건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에 대한 우려와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이 맞물린 영향이 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차익 실현을 하려는 매물로 한꺼번에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가상자산 콘퍼런스 ‘비트코인 2024’에서 연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저녁 한때 6만7044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감원,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 제동…가상자산거래소 소집
금융감독원이 5대 가상자산거래소를 소집해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를 소집해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방식을 점검했다.
빗썸이 연 4.0%의 파격적인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시했다가 철회하는 등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융당국이 거래소들을 소집해 예치금 요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할 것을 주문했다.
감독규정에서 예치금 이용료는 운용 수익, 발생 비용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은 빗썸이 은행 이자에 자체 자금을 더해 이용료율을 지급하는 방식이 규정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에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자금 이탈 등을 우려해 제동을 걸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고객 예치금에 대한 이자 성격의 이용료는 지난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거래소들의 이용료가 연 1%대에서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을 웃도는 4%까지 높아지며 과열 경쟁 우려가 제기됐다.
뉴로메카, 한국기술교육대에 로봇 인재양성 기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술교육대 3차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단은 뉴로메카가 로봇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중심 제조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1000만원의 기금은 현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연구용 장비(그래픽카드)로 교내 메타로봇연구회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능형 인공지능(AI) 로봇 연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메타로봇연구회는 한국기술교육대 LINC 3.0 사업단이 지원하는 자율동아리로 메타버스와 로봇이 융합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허영진 뉴로메카 최고기술경영자는 "이번 지원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모듈식 블록체인 어베일, 자체 메인넷 '어베일DA'·자체 토큰 출시
모듈러 블록체인 솔루션 어베일이 자체 메인넷 '어베일 DA'와 자체 토큰 AVAIL(어베일)을 출시했다.어베일은 데이터 가용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데이터 가용성은 이용자가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어베일 DA는 블록체인 가용성(DA)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어베일 측은 모듈형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다른 블록체인이 어베일의 DA 레이어를 쓸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어베일은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 기술을 통해 노드 전체 데이터를 내려받지 않고도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활용한 샘플들로 신속히 데이터 가용성도 보장할 수 있다.
자체 토큰 AVAIL도 선뵀다. 어베일 측은 AVAIL 출시로 이용자들은 어베일 네트워크 자체 토큰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고 스테이킹을 통해 어베일 메인넷 보안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