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에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 현장 사무소를 포항에 설치하고, 지역 항만을 활용한 기자재 보급기지 조성과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 사업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따라 포항 영일만항을 지원 항만으로 개발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업체 활용과 기자재 보급기지 선정, 가스전 개발과 연계된 신산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포항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스전 개발은 정체된 영일만항 개발에 가속을 붙일 수 있는 동력이며, 기후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항만 인프라 개발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