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업정보부 등 5개 중앙부처는 차량과 도로, 그리고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20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도의 통신기술 등 안전성 높은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자동차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비이클(ICV)’ 도입을 목표로, 2026년까지 공통표준 수립에 주력한다.
공업정보부, 공안부, 자연자원부, 주택도시농촌건설부, 교통부 등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20개 도시는 ◇베이징(北京)시 ◇상하이(上海)시 ◇충칭(重慶)시 ◇내몽골자치구 어얼둬쓰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쑤저우(蘇州)시, 우시(無錫)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퉁샹(桐郷)시・후저우(湖州)시 더칭(徳清)현의 연합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산둥(山東)성 지난(済南)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스옌(十堰)시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광둥(広東)성 광저우(広州)시, 선전(深圳)시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싼야(三亜)시・충하이(瓊海)시 연합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등.
시범사업 개시를 앞둔 지난 1월, 공업정보부 등이 시범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를 모집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도로의 5G 이동통신 시스템, 자동차와 다양한 사물을 연결하는 무선통신기술 ‘V2X’의 인프라 정비를 추진한다. 신호기와 교통표식 등의 네트워크 접속률은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