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5400억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담양군의회는 4월 2일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 4889억 원보다 10.5% 많고 일반회계는 510억 원(10.61%), 특별회계는 1억 원(1.9%)이 증액됐다.
또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수입 부족분을 보충하고 대규모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4개 사업, 76억 원)과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9개 사업, 64억 원)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은 농업 분야에서 16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6억 원, 교통 및 물류 65억 원, 문화 및 관광 55억 원, 사회복지 48억 원 순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사업은 △농어촌복합노인복지타운 리모델링 공사 8억 원 △시니어클럽 운영 3억 원 △담양호 수변길 조성사업 7억 원 △담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보전금 14억 원 △담양시장 재건축 23억 원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8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1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8억 원 등이다.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24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3억 원 △신계정수장 이전 증설 및 정수처리 시설 설치 27억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12억 등 4개 사업이 반영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는 △군민생활체육센터 조성 15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10억 원 △미리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담양자활센터 신축 15억 원 등 9개 사업을 반영했다.
담양군 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주요 현안을 마무리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