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29일 “경부선 지하화 준비 등 시민과 함께 안양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제정돼 평촌신도시를 새롭게 그려 나갈 토대도 마련됐다”며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한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시청사 부지 신성장 산업 유치 등 안양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과업을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올해 △GTX-C노선·신안산선·월곶판교선·동탄인덕원선 등 철도망 확충 △스마트 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양1번가 일대 자율상권구역 지정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어렵고 불안할 수 있지만, 늘 그랬듯 확고한 비전과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