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2200억원 조기 지급

2024-0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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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우수 협력사 대표단과 함께한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황기만 세아건설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지난해 10월 우수 협력사 대표단과 함께한 'HDC Partners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한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황기만 세아건설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200억원 규모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3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고 추석에는 대금 66억원을 선지급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경영 파트너십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생펀드 규모를 400억원에서 82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생펀드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협력사 경영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

2020년부터는 상생협력기금도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생협력기금으로 3억3000만원을 출연하며 협력사의 인력개발, 기술협력, 복지 등을 지원했다. 또 감면금리 상향 조정, 공사대금 현금 지급, 선급금 지원 등 기업 규모에 맞춰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 이행보증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상생 경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힘든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금융지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건설 연구개발(R&D) 투자,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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