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인 주재희는 20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90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이자, 첫 금메달이다.
첫 바퀴, 주재희는 후방에서 탐색을 시작했다. 중반 이후에는 3위에서 빈틈을 노렸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2위에 오르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중국 선수를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1일 차에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앞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정재희는 넘어지는 등 7위를 기록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 선수들의 몫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