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GTX-A 개통 앞두고 '신속대응 프로세스' 구축

GTX-A 시운전 차량. [사진=에스알]

수서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이례사항 신속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GTX-A 열차가 운행할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분기~동탄역 구간(약 28㎞) 선로를 SRT와 GTX 열차가 같이 사용하기 돼 차량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이에 에스알은 SRT-GTX 공용운행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례사항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으며, 지난 15일에는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 주재로 이례사항 신속대응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체계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대응체계 프로세스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른 신속한 정상운행조치와 함께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를 담았다. 비상대응훈련 계획도 마련했다.

관련기사

• 에스알, 2024년 일반직 및 계약직 채용 실시...총 37명
• 에스알,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 협력 공동 선언

3월 말 수서~동탄 구간 우선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사업은 현재 시설물검증 시험 중이다. 2월 중순부터는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

에스알은 영업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영업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성공적인 GTX-A 개통과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