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證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10조 전망에 목표가↑"

2024-01-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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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2% 증가한 10조7000억원, 영업적자는 2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제품별로 D램이 1조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낸드(NAND)는 1조4000억원 적자로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5% 오른 5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0조원을 기록하며 최근 1개월 간 형성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불러온 반도체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정보기술(IT) 기기에 탑재되는 범용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범위)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며 "거시경제 환경은 나쁘지만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3개사가 가동률을 조절해 업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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