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경기 양평군수는 28일 "새해에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양평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군민의 고견을 듣고, 현장을 더 살펴 매력 양평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재정 여건은 어렵지만 군민과 지혜를 모아 5대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양평에 매력을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개성 있고 매력적인 문화를 발굴하고, 일상에서 양질의 생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양평종합체육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읍·면별 주민 의견을 담은 생활체육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함께 하는 복지'와 관련해 장기 요양 요원 처우개선 수당 지원, 보훈 수당 인상, 65세 이상 노인 교통비 지원, 주택 화재 피해 주민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1인 가구 등 사회적 취약 가족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공고히 하겠다"며 "전국 최대 규모인 노인복지관 운영을 시작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전 군수는 "급수구역을 늘리고,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대규모 개발과 주택 수요 증가에 대비하겠다"며 "역세권 개발 사업,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 이전 논의를 공론화해 건립 재원을 확보하고, 이전 장소를 정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양평의 자연·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양평 곳곳을 '매력 여행 코스'로 다양화하고, 헬스투어에 내국인은 물론 해외 방문객도 유치하겠다"며 "방문객의 기대를 채우는 관광문화 벨트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부권역 아름다운 풍경, 걷고 싶은 양근천, 남한강길 여가문화 생활 공간, 세미원·두물머리 국가 정원, 용문산관광지 케이블카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 군수는 "군민의 만족과 편의를 높이는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전 군수는 "'스마트 양평톡톡'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정·행정리 별 그룹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발전적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군민의 행정 참여를 위한 '매력 양평 군수' 제도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오직 양평만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으며,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