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세미프린텍 기술 이전 협약 체결

2023-1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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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 프린팅 공정에서 안정적인 잉크 토출 방법'

김준영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팀사진경상국립대학교
김준영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팀[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4일 세미프린텍에 ‘잉크 토출 장치로부터 잉크가 토출되는 결과를 예측하는 방법 및 장치’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자점·나노신소재 등 용액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이 국내외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수 마이크로미터(μm)의 화소 패터닝이 가능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세미프린텍에 이전한 기술은 잉크 토출 장치로부터 잉크가 토출되는 결과를 예측하는 방법 및 장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시 문제로 지적되는 불안정적인 잉크 토출 현상을 해결할 수 있으며 또한 안정적인 토출을 위한 잉크 소재의 물성 범위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세미프린텍이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서 반도체 잉크 소재의 안정적 토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활용해 기술적 진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8월에 설립된 세미프린텍는 진주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경상국립대 유기반도체연구실의 ‘실험실 창업기업’이다. 

양자점·나노신소재 등 첨단 용액형 잉크 소재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에 활용하기 위해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적용해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최근 첨단 소재인 양자점·나노신소재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공정 기술인 만큼 산업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라면서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첨단 반도체 잉크 소재가 안정적으로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 적용되어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서 관련 산업의 진보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 유기반도체 연구실은 잉크젯 프린팅 기반의 차세대 패터닝 공정으로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센서 소자의 개발 및 성능 향상 방법을 연구해왔다. 

현재까지 관련 우수한 연구 실적을 '스몰(Small)', '나노에너지(Nano Energy)', '재료화학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 등의 저널에 발표해왔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잉크젯 프린팅 공정 시뮬레이션’이라는 주제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최대의 아이디어 공모전인 대한기계학회(KSME)-세메스(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전문가 부문 은상은 입상해 (제5회)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언론에 다수 보도됐다.

현재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 패널을 개발하는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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