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0원(2.01%) 내린 1만7510원에 거래 중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SK증권은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키움증권은 2만4000원에서 2만2500원, 현대차증권은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수정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2분기 이후 베이비 스텝 수준의 점진적인 요금 인상과 사채발행한도 관련 리스크도 경감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