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 포함)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도 상승세다. 올해 1월 2.2%에서 5월 2.7%로 뛰더니 하반기 들어 3%에 육박하고 있다.
은행 카드 대출자는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고금리 장기화의 그늘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