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주인이 고객에게 '식사를 마친 뒤 식탁을 닦아달라'고 공지한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가 먹은 자리는 닦고 나가는 것이 매너다"라고 주장했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들은 "조만간 팁도 받겠다", "화장실 문구랑 비슷하다", "두 번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해가 갈수록 너무하다" 등 식당 주인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최근 식당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키오스크, 셀프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이에 '손님이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