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이 이전에 비해 저조한 흥행 실적을 보인다며 개발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노니아’도 성과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내놨다.
올 2분기 컴투스는 영업손익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억원)를 하회했다.
강 연구원은 "크로니클의 초기 일평균 매출은 긍정적이었지만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특성상 크로니클의 매출은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노니아는 최근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35~40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다'며 "MMORPG의 일매출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제노니아의 첫 분기 매출액은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서 컴투스는 인건비, 마케팅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게임사업부 인원이 줄어들지 않았다"며 "게임 신작 프로젝트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