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SRT '진주·포항·여수'로...전라선 시험운행 완료

2023-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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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전선과 동해선 점검...내달 1일부터 1일 2회 왕복 운행

사진에스알
이종국 에스알 대표가 지난 28일 전라선 시험운전을 통해 SRT 열차와 시설 간 인터페이스 적합여부를 점검했다. [사진=에스알]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다음 달 1일 수서발 창원·진주, 여수, 포항 노선 운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알은 지난 28일 SRT 전라선 시험운전을 통해 SRT 열차와 시설 간 인터페이스 적합 여부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험운전은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SRT 차량과 철도시설, 열차신호체계, 통신시스템과의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에스알은 전라선에 이어 이날부터 경전선과 동해선 점검에도 나선다. 시험운전을 통해 차량 운행, 역 운영 준비 등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SRT가 정차하게 될 경전·동해·전라선 14개 정차역의 고객 동선, 운행 준비상황과 종착역 차량정비 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SRT는 9월 1일부터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엑스) 구간을 각각 1일 2회 왕복 운행한다.

이에 따라 경부선과 호남선만 있던 SRT 노선은 다음 달부터 총 5개로 확대된다.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난다.

추가되는 정차역은 경전선은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역이며, 전라선은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이다. 동해선의 경우 포항 등 총 14곳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서울 동남권 접근성을 개선하게 됐다"며 "에스알이 국민철도로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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