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787가구 규모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며 위축돼 있던 아산·천안 지역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는 힐스테이트와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 탕정지구의 탁월한 입지 여건, 합리적인 분양가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지에 반영한 점도 수요자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지는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평면을 선보였고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개방감 등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스튜디오가 있는 업무공간인 워크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독서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마련했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하며 어반프라자,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 여러 테마 조경을 적용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특히 아산 지역 분위기는 더욱 어려웠던 만큼 분양 전부터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면서 "평면부터 옵션, 상품, 가격, 입지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완성도를 높였던 만큼 많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과 가까운 천안시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과 최고급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공급 중이다. 이들 단지 역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