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한화오션, 이익 개선 사이클 지속…목표가↑ [NH투자증권]

[사진=한화오션]

NH투자증권은 6일 한화오션에 대해 선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한화오션의 매출액은 1조8600억원, 영업적자는 242억원으로 예상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작업 일수 증가에 따른 건조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며, 건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도 축소되면서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후판가, 인건비와 관련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는 인력 확충을 통해 중장기 건조량 증가에 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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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6월 말 기준 LNG선 4척을 포함해 11억달러를 수주, 2023년 수주목표인 69억8000만달러의 15%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보다 달성률이 낮으나 이는 경쟁력 부족이 아닌 수주 전략의 차이"라며 "하반기 컨테이너, 카타르 LNG선 및 특수선(군함) 수주가 기대돼 연내 수주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LNG 수출 프로젝트 증가, 환경규제로 인해 선박 교체 발주 진행으로 조선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있으나 선가 상승, 매출 기준 수주잔고 증가, 이익 개선 사이클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