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성장금융은 28일 유망한 방산기업과 방산진출 희망기업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10개사가 기업현황, 미래전략, 성장가능성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사청은 “10개 기업들은 방사청 연구개발‧육성지원 사업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거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방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방산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16개 민간 투자기관들이 발표기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발표기업들이 이에 대해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방위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방산기업의 자생적 혁신과 민수 첨단 벤처기업의 방산유입이 필요하며, 이들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당초 계획한 5개사보다 많은 16개사의 민간 투자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최근 방산에 대한 투자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번 행사가 방산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