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500선을 턱걸이로 지켜내며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6포인트(0.02%) 내린 2500.9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포인트(0.26%) 하락한 2494.82에 출발해 장 한때 2486대까지 내렸으나 약보합세로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84%), LG화학(0.69%), NAVER(1.8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1.22%), 현대차(-0.9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8%), 의료정밀(2.97%), 기계(1.04%), 건설업(0.86%) 등이 강세였다. 비금속광물(-1.99%), 운수장비(-0.88%), 음식료업(-0.64%), 전기전자(-0.6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8포인트(0.22%) 오른 845.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2%) 낮은 842.13에 개장해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89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343억원, 기관은 40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는 에코프로(2.09%), 셀트리온헬스케어(4.90%), HLB(1.89%), 셀트리온제약(4.19%), 펄어비스(2.17%) 등 상위 10위권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0.00%)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69%), 제약(2.10%) 기타서비스(1.58%), 금융(1.47%) 등은 올랐고 기타제조(-2.35%), 운송(-2.02%), 비금속(-1.89%), 반도체(-1.59%) 등은 내렸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