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반도체 등 미래 분야 '인력양성대학' 17곳 선정

2023-05-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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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미래 유망분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17곳을 신규 선정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핵심 인재 육성이 목적이다.
 
미래 유망분야는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빅데이터·AI(인공지능),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 로봇 등이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된 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부산대 등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곳과 경남정보대, 영남이공대 등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 5곳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신규로 5곳이 선정됐다. 기존 운영 중인 4개 대학과 더해 총 9개 대학으로 늘었다.
 
새롭게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박사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을 통해서는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각 주관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운영을 시작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신기술 분야 핵심 전문인력의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관련 분야 중소기업은 장기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선정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이 중기·예비 재직자를 미래유망 분야의 핵심 인재로 양성시켜 중소기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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