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진행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하며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차량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민주당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 동편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배상안을 '굴종 외교'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 규탄할 것으로 보인다.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제30차 정부규탄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할 방침이다.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 등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삼각지역 주변에서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 대표 등의 구속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를 예고했다.
이밖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는 '건설노조 탄압 규탄 집회 및 행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