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일절 50주년이던 1969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한 뜻깊은 탑"이라며 "삼일절 기념식을 독립유공자 가족과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도담소’에서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참여한 뜻깊은 단막극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도 있었다"며 "기념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과거에 관해 이야기했다면서, 경기도에 유일하게 생존해계신 오희옥 애국지사, 강제징용 피해자이신 김성주 할머니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국가폭력 ‘선감학원’의 피해자를 기억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번드르르하게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강자의 공정’일 뿐이라고 하고, 경기도는 ‘강자의 공정’이 아니라 ‘약자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것이야말로 104년 전 온 겨레가 외친 함성을 오늘에 잇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