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 8월 ‘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Community Ambassador Program, CAP)’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TE는 영남대에 학생 장학금 등으로 총 3만2000달러를 지원하고, 영남대 기계IT대학은 종합설계 경진대회, 기업애로해결 캡스톤디자인, 공모전 등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TE CAP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커넥터 전문기업인 TE 한국법인(대표 곽우진)이 지역사회 내 교육과 기술을 중점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외 이미지 향상, 인재 발굴 및 영입, 사회적 책임 영향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산업체 애로기술을 대학이 해결하는 ‘기업애로해결 캡스톤디자인’은 이 분야 전문가인 이석문 전자공학과 교수가 제안해 성사됐다. 영남대 교수와 학생들은 TE 연구소가 제시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측정장치, 진동해석 등 4건의 애로기술 과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최현철 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타이코에이엠피의 적극적인 후원과 교수들의 지도, 학생들의 열의가 어우러져 다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면서 “TE CAP를 통해 지역 산업과의 산·학 협력을 실현해 지역산업 산업 밀착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