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채권시장에서 총 27억4000만 달러를 사들이면서 두 달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7억4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0월(27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유입폭이 소폭 둔화되긴 했으나 두 달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이 중 주식자금의 경우 지난달 21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순유입이 지속된 것이다. 채권자금 순유입금액(6억3000만 달러)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9월 말 이후 불거진 레고랜드 사태에 악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최근 들어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다. 원·달러환율 변동폭(변동률)은 지난 10월 7.7원(0.54%)에서 11월 12.3원(0.9%)으로 늘었다.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3개월물 기준 10월 말 -1.11%에서 11월 말 -1.14%로 소폭 올랐다. 통안증권 91일물에서 리보(Libor) 3개월물 금리를 뺀 내외금리차가 10월 말 -120bp, 11월 말 138bp로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선물환 매입, 역외투자자의 원화투자자산 환헤지 관련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3년물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공급에도 불구하고 국고채금리가 하락하면서 3.66%(10월 말)에서 3.37%(11월 말)로 낮아졌다.
국내 8개 주요 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1년 이내 단기물의 경우 19bp로 전월(10bp)에 비해 상승했고, 1년 초과 중장기 가산금리는 97bp로 전월(66bp)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 61bp에서 57bp로 하락했다.
한편 국내은행 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69억3000만 달러로 10월 대비 21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스와프 및 원·달러 현물환 거래가 각각 20억1000만 달러, 7억900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7억4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0월(27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유입폭이 소폭 둔화되긴 했으나 두 달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이 중 주식자금의 경우 지난달 21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순유입이 지속된 것이다. 채권자금 순유입금액(6억3000만 달러)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9월 말 이후 불거진 레고랜드 사태에 악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최근 들어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다. 원·달러환율 변동폭(변동률)은 지난 10월 7.7원(0.54%)에서 11월 12.3원(0.9%)으로 늘었다.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3개월물 기준 10월 말 -1.11%에서 11월 말 -1.14%로 소폭 올랐다. 통안증권 91일물에서 리보(Libor) 3개월물 금리를 뺀 내외금리차가 10월 말 -120bp, 11월 말 138bp로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선물환 매입, 역외투자자의 원화투자자산 환헤지 관련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국내 8개 주요 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1년 이내 단기물의 경우 19bp로 전월(10bp)에 비해 상승했고, 1년 초과 중장기 가산금리는 97bp로 전월(66bp)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 61bp에서 57bp로 하락했다.
한편 국내은행 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69억3000만 달러로 10월 대비 21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스와프 및 원·달러 현물환 거래가 각각 20억1000만 달러, 7억900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