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MIC, 3Q 순이익 46.5% 증가… 가격 상승으로

2022-11-11 11:01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기업 SMIC(中芯国際集成電路製造)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4억 7084만 달러(약 690억 엔), 매출액이 34.7% 증가한 19억 695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결산실적을 10일 발표했다. 평균제품가격 상승이 실적에 기여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8.5%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4억 77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1.4%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율은 38.9%. 전년 동기보다 5.8%포인트 상승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중 웨이퍼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92.5%. 용도별 웨이퍼 매출액 비율은 스마트폰용이 26.0%, 스마트가구용이 14.9%, 컨슈머 일렉트로닉스용이 23.3%, 기타가 35.8%였다. 스마트폰용은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으며, 스마트가구용은 1.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액 비율은 중국본토・홍콩이 69.6%, 북미가 20.5%, 유럽・아시아(중국본토・홍콩 제외)가 9.9%. 중국본토・홍콩은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북미는 1.6%포인트 각각 상승했으며, 유럽・아시아는 1.8%포인트 하락했다.

 

기간 중 웨이퍼 출하량(8인치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79만 7671장. 전 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92.1%로 전년 동기보다 8.2%포인트, 전 분기보다 5.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3분기 월산능력은 70만 6000장으로, 전 분기(67만 3750장)보다 4.8% 증가했다.

 

3분기 자본적 지출(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비용 총칭)은 전 분기 대비 9.0% 증가한 18억 2230만 달러. SMIC는 당초 올해 자본적 지출을 50억 달러로 설정했으나, 이를 이번에 66억 달러로 상향 수정했다. 늘어난 설비구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 1~9월 순이익 약 30% 증가

SMIC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공시한 올 1~9월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93억 8950만 위안(약 1900억 엔), 매출액이 48.8% 증가한 377억 6355만 위안.

 

■ 4Q 매출액 최대 15% 감소 예상

SMIC는 4분기 결산에 대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3~1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제품용 수요가 침체될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SMIC에 대한 수출규제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