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 9월 강원관광 동향 발표...숨은 관광지 '인기몰이'

2022-10-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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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331만여명, 전년 동월대비 126만명 증가로 집계

전월 대비 화천 수목공원 79%, 영월 모운동 마을 70% ↑

 

 화천 ‘아를테마수목공원’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관광재단은 30일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  9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331만여 명이며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대비 126만여명이 늘어 1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대비는 439 여명 줄어든 25% 감소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요인으로는 태풍에 따른 기상악화 영향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전월대비 감소요인은 여름휴가 종료로 인한 관광객 수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4개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늘었으며 춘천시(약 20%), 동해시(약 19%) 정선군(약 18%) 등의 순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9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8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억원 증가한 +14%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919억원 감소한 -33.7%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관광소비는 레저(+18%), 숙박(+15.5%), 음식(+14%) 등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바람의남자들 7회 화천촬영지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tv조선 ]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화천 ‘아를테마수목공원’이 전년대비 약 79%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과 9월 중순에 수목공원 내 느티나무인 ‘사랑나무’를 배경으로한 방송, ‘바람의 남자들’과 ‘고두심이 좋아서’ 2건이 방문 증가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관광객 증가율은 주말평균 84%, 주중평균 76%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  [사진=강원도관광재단]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은 전월대비 약 70%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SNS 연관 검색어 분석을 보면 지난 8월 방영한 ‘운탄고도 마을호텔’의 주요 촬영지로 트레킹 관광객들 사이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은 주말 평균 111%, 주중평균 45%, 또한 30대가 전월대비 87%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방송을 통해 기존의 단풍관광지 외에 숨겨진 매력이 알려짐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입을 이끌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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