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막도시로 선정

2022-10-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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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도시' 수원,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참여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오른쪽 2번째)이 공정무역 2주간 축제 개막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도 수원시는 ‘공정무역도시’ 수원시가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된 ‘2022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 17개 시·군과 함께 ‘공정무역 2주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광명시는 ‘공정무역, 사회적경제와 그 길을 함께 걷다’를 주제로 공정무역 2주간 축제를 연다.

수원시가 참여한 개막식은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 경기도 도민참여 예술프로젝트(peace&piece)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박사승 경제정책국장과 송성덕 지역경제과장인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에 동참해 “공정무역 인식확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개막식에서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막도시 선정’을 선포했다. 수원시가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막도시로 선정된 것은 화성시·평택시·시흥시·구리시·광명시에 이어 6번째다.
 
2020년 10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시는 지난 10월 13일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와 참살이협동조합, 경기대학교박물관, 수원시청소년재단 등 관내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과 축제, 포럼, 교육 활동들을 지속해서 펼치며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시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 개막도시로서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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