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일본行..."한·미·일 안보협력 방안 논의"

2022-10-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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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외교차관협의회 참석, 강제징용 해법도 모색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ㆍ미ㆍ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통해 출국하다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에서 동북아 지역 정세와 3국의 안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은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해 오는 26일 도쿄서 열리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다.
 
조 차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논의할 수 있는 3국 안보협력 방안에 대해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군사 당국 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만 말했다.
 
북한 7차 핵실험 대비 차원의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제재 방안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포괄적인 논의는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이해 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조 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방일 기간 일본 고위 인사 예방도 조율되고 있다.
 
조 차관은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서 폭 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제안보 관련 사항과 내년에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동맹 강화 방안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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