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관은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해 오는 26일 도쿄서 열리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다.
조 차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논의할 수 있는 3국 안보협력 방안에 대해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군사 당국 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만 말했다.
북한 7차 핵실험 대비 차원의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제재 방안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포괄적인 논의는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이해 해달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서 폭 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제안보 관련 사항과 내년에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동맹 강화 방안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