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울릉의료원은 최 모씨(남, 77세, 부산 거주)가 울릉도 관광 중 갑자기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 이상증상으로 이송돼 뇌경색 위험상태로 판단, 긴급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같은 시각 동해해역을 항공순찰 중이던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같은 날 16시 40분 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에게 응급조치 및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받으며 이동했으며, 강릉에 도착해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