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에 0-2 패...'풀타임' 손흥민, 평점 6.4

2022-10-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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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치는 손흥민(토트넘) [사진=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두 골 차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슈팅 1회에 그쳤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고,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11라운드 에버턴전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맨유의 프레드와 브루누 페르난드스에게 한 골씩 실점하면서 맨유에 0-2로 패했다. 최근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 기록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만 19개 슈팅을 몰아치면서 토트넘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손끝에 걸렸다.

하지만 후반 2분 맨유 프레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벤 데이비스 발에 맞고 휘어지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또 후반 24분에는 페르난드스가 오른발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루카스 모라,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을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요리스에게 팀 내 최고인 7.9점을 매긴 가운데 손흥민에게는 6.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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