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부티크, 유통·검수 체계 강화…거래액 361%↑

2022-10-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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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부티크 거래액 성장세 [사진=무신사]


무신사 럭셔리 전문관인 '부티크'의 거래액과 월간 이용자 수가 정품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한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올해 8~9월까지 두 달간 무신사 부티크의 거래액이 직전 기간 대비 361% 증가하고 월간 이용자 수는 88%가량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100% 정품 판매 원칙을 바탕으로 공식 유통망을 확보하고 검수 체계를 강화하는 등 ‘고객 신뢰도 제고’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먼저 명품 검수 절차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지재권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 6월부터는 TIPA와 협력해 매입·보관 중인 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TIPA 및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정품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본사 혹은 브랜드 측에서 공식 인증한 해외 부티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공식 유통망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젤(Diesel), 마르니(MARNI),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션 그룹 OTB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30여곳과 온라인 판매 및 마케팅·브랜딩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검증된 분야별 전문 업체와 판매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품목을 △빈티지 워치(용정콜렉션) △하이엔드 디자인 가구(보블릭) △프리미엄 판화(프린트베이커리)로 넓혀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아이템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공략했다.
 
무신사 부티크 관계자는 “공식 유통 경로로 공급받은 정품을 체계적이고 엄격한 검수를 한 번 더 거쳐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약 10개 브랜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100% 정품 유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럭셔리 전문관으로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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