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PC그룹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사고사한 다음 날, 사망자의 동료들이 그대로 작업에 투입됐다는 소문에 대해 SPC그룹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17일 SPC에 따르면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직후 해당 설비는 물론 동일 기종 기계의 모든 가동을 중단했다. 관련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이날부터 유급휴가를 부여했다.
회사 측은 "사고 당시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업무를 중단시켰고, 인근 생산라인도 현재 모두 중단한 후 150여명의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SPC는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향후 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SPC의 허영인 회장은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날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 "유가족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16일 평택에 위치한 사고 직원 빈소를 직접 조문해 유가족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끼임 사고' 등 작업 중 사고가 수년째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37명이 끼임, 넘어짐 등의 사고로 다치거나 숨졌다.
17일 SPC에 따르면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직후 해당 설비는 물론 동일 기종 기계의 모든 가동을 중단했다. 관련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이날부터 유급휴가를 부여했다.
회사 측은 "사고 당시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업무를 중단시켰고, 인근 생산라인도 현재 모두 중단한 후 150여명의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SPC는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향후 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16일 평택에 위치한 사고 직원 빈소를 직접 조문해 유가족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공장에서는 '끼임 사고' 등 작업 중 사고가 수년째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37명이 끼임, 넘어짐 등의 사고로 다치거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