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교원정원 감축 정책 '반대의사' 밝혀

2022-10-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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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인 G10 수준 교육환경 개선 '강조'

인천의 경우 내년도 사서교사 신규 채용이 전혀 없는 상황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 정책 방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14일 열린 광장토론회에 참석해 교사 감축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질문에 “학생 수가 줄어드는 지금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답하면서 “OECD를 넘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인 G10 수준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의 경우 내년도 사서교사 신규 채용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면서 “빅데이터나 AI 등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교사를 서둘러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 교육감은 “유초중고에서 써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으로 보내려는 정부의 교부금 정책 방향은 옳지 않다”고 말하며 “교육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시민과 학부모님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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