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문화재청,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2016년 ‘개항장 밤마실’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해 9월 24~25일(1차), 10월 14~15일(2차)에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재 행사를 선보였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는 첨단기술과 문화재의 융합을 보여 줬으며 주요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문화재 야간개방 △불빛조형물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e지 앱(인천 관광 앱)과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다운로드 이벤트, 지역 상권 NFC 결제 이벤트, 오디오 가이드, AR/VR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상품화(우산, 멀티퍼퓸, LED등불)를 통해 문화재 야행을 대표하는 상품화를 최초 시도한 점과 사회적 약자 배려 프로그램인 △무장애 공간 조성 △점자 리플렛 △청각장애인 및 노인 초청 도보탐방 △개막식 수어통역 △친환경 캠페인 리유저블(다회용) 컵 배포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천개항장 문화재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주요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재생 효과도 도모하는 대표 야간형 문화행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전국 68개 야행 중 최우수 야행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