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8회에 걸쳐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소방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22년 대구시 모이소 재난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이소 재난교육은 지역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보건소·응급의료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훈련은 고속도로에서의 다중 추돌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소방 구급대,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대구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모바일 상황실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원활한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는 응급의료기관 실시간 병상 자원 정보 관리 및 제공, 응급의료 종사자 교육 훈련, 재난거점병원 운영 지원, 중증 응급질환 순환 당직 운영, 대구 맞춤형 응급의료 질 향상 지원 등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에 대비한 현장 응급의료 대응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 정책관은 “대형재난 발생 시 초기 단계에서의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갖추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모이소 재난교육을 통해 소방 구급대원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중심 대응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