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6개 후보지 선정…연내 최종 후보지 확정키로

2022-10-16 10:41
  • 글자크기 설정

시, 제2의료원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의견 '수렴'

기초 현황, 후보지 평가 및 진료권 분석 내용 등 집중 검토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용역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동안의 용역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분석결과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 및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기초현황(의료·사회·정책 환경)과 후보지에 대한 평가 및 진료권 등을 분석한 내용이 제출됐다.
 
앞서 시는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분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조사와 시 산하 협조 부서를 통한 자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9개 후보지를 발굴했다.
 
후보지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위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자 전문가 자문과 함께 용역 수행업체 등과 심층적인 논의를 거쳐 △의료자원 및 이용 취약성, △건립 및 운영 경제성 등 총 19개 평가지표를 마련했다.

총 9개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평균점수 이하로 부적합한 3곳을 제외한 중구 운남동, 서구 불로동, 계양구 귤현동, 부평구 산곡동 등  6개 후보지가 추려졌으며 2차 평가·분석 결과가 중간보고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 2022년 안으로 제2의료원 설립 최종 후보지를 확정짓기 위해 후보지 분석결과 및 전문가 검토의견을 토대로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전문가(의료, 건축, 도시개발) 및 시 관련 실·국장 등을 포함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2023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의료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게 됐다”며 “우리 시는 제2의료원 설립을 통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대비하고, 내실화된 지역거점 공공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