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과거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과학적이고 선제적 상황관리를 위한 중점사항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장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으로 국민불편 최소화’라는 목표 아래 폭설로 인한 터널 진·출입로 등 교통 정체 및 고립을 방지하고, 제설 미흡으로 보행로·이면도로 등 통행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먼저 강설 관련 재난문자 송출 내용을 상황별로 세분화하여 국민께 신속한 정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특히 경찰청 데이터를 활용하여 돌발상황과 우회도로 등 정보제공이 미흡했던 지방도까지 길 도우미(내비게이션)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염화칼슘·소금 수입 가격 폭등으로 인한 제설재 확보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기관별 월별 구매 시기를 조정하는 등 제설재 비축관리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지(배터리) 방전 등에 따른 차량 고립에 대비하여 전기차 전용 견인 차량을 권역별로 확보하도록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별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증설**하는 등 비상 시 협업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지자체·관계기관과 함께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재조사, 다채널 실시간 재난 안전정보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께서도 기상예보·실시간 교통정보 등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월동장구를 미리 점검하는 등 안전한 겨울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