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으로서의 한복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한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한복입기 활성화는 물론 한복 관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먼저 임금님 행차 시 연주했던 행진곡에 풍물을 섞어 만든 ‘힙팝풍물대취타’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파티를 현대한복을 입고 재현한 ‘도깨비 파티’가 식전행사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군다.
최근 2022년 ‘한복입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됨에 따라 이번 행사가 우리 의복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재석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 의상인 한복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고하고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한복문화 창조 및 한복입기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최근 일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부터 우리의 한복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한복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