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포시마크 인수와 광고 매출 성장 둔화 등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네이버는 리셀 플랫폼 포시마크의 지분 100%를 약 16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포시마크는 8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리셀 플랫폼이지만 공시 이후 네이버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수가에 대한 의문이 주가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발표 전일 기준 포시마크의 시가총액은 12억2000만 달러로 총 인수가격은 약 31%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결국 인수가의 적정성은 인수 이후 경영 개선과 네이버와의 시너지 규모에 따라 판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하반기 실적 부진도 우려를 사는 요인이다. 국내 광고 시장 성장 둔화로 네이버의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3분기 6.8%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으로 웹툰 시장 성장도 둔화되며 콘텐츠 매출 성장률도 둔화가 불가피하다. 또한 이번 포시마크 인수도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최근 광고 매출 성장 둔화와 포시마크 연결 편입 효과를 반영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2% 하향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5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경기 침체로 핵심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네이버는 리셀 플랫폼 포시마크의 지분 100%를 약 16억 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포시마크는 8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리셀 플랫폼이지만 공시 이후 네이버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수가에 대한 의문이 주가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 발표 전일 기준 포시마크의 시가총액은 12억2000만 달러로 총 인수가격은 약 31%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결국 인수가의 적정성은 인수 이후 경영 개선과 네이버와의 시너지 규모에 따라 판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하반기 실적 부진도 우려를 사는 요인이다. 국내 광고 시장 성장 둔화로 네이버의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3분기 6.8%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으로 웹툰 시장 성장도 둔화되며 콘텐츠 매출 성장률도 둔화가 불가피하다. 또한 이번 포시마크 인수도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