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31일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산 전역을 도는 집중 거리 순회 유세를 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투표 독려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 부산교육은 과거교육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교육감은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이어야 하고 공정하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 찬스' 등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고 학력을 허위로 기재·공표했다가 들통이 나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후보, 우리 교육가족이 땀 흘려 발전시킨 부산교육을 '깜깜이 교육',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틈만 나면 깎아내리는 후보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부산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석준 후보는 31일 오전 7시30분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다대농협사거리, 신평시장, 광복동 롯데백화점앞, 초량육거리, 남천해변시장, 감만동 부산은행앞, 개금시장, 주례럭키아파트앞 등을 돌며 강행군 순회 유세를 한 후 오후7시 서면 NC백화점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집중유세를 하며 이번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