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량 예측제도는 20메가와트(MW)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 8%(전력거래소 중앙예측 오차율 수준) 이내로 이행하면 킬로와트시(kWh)당 정산금 3~4원을 주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한수원은 제도 도입에 맞춰 지난해 자체 보유한 태양광·풍력발전소를 통합·관리하는 신재생e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전국에 나뉘어 있던 한수원 신재생에너지설비 운영 데이터를 모은 가상발전소(VPP)를 만들어 이달부터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 중이다.
강영철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앞으로 자체 설비뿐 아니라 외부 신재생에너지설비도 모집해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용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운영 능력을 높여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중개사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