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패 지원사업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지방정부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도는 1차 연도 사업을 추진해 신규 고용 창출 969명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올해 2차 연도 사업명은 ‘위기의 굴뚝 일자리, 친환경 미래 일자리로 전환’이며,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으로 지역 고용 위기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3개 프로젝트 8개 세부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와 보령·아산·서산·당진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충남일자리진흥원 등 6개 참여기관이 사업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충남일자리진흥원 내 ‘충청남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추진단’, ‘충남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 자동차부품 및 석탄화력발전 산업 종사자가 이·전직에 성공해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이·전직 촉진 장려금 350만 원(충남일자리진흥원, 보령·아산·서산·당진시 일자리센터)을 지원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협력업체 노동자의 노동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의 산업 구조 전환에 따른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 노동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현장 인력 양성 교육,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위기 산업에 속한 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시험·성능평가 인증비를 지원하고 탄소 기반 산업의 고도화 및 친환경 전환을 위한 지원도 편다.
위기 산업 사업체 가운데, 신규 시장 진출이나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신사업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친환경 에너지·이동 수단(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및 미래차 전장부품 인력 양성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도내 신성장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2차 연도 사업 목표는 신규 일자리 창출 756명, 기업 지원 110개사, 교육훈련 363명이다.
고선패 지원사업 추진단장인 이희철 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지난해 겪었던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고선패 지원사업이 위기 산업 사업체와 종사자에게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