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후보 3명 후보등록 "수평적 도정교체" "전남행복시대" "나에게 기회를" 호소

2022-05-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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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사진=이정현 후보측]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사진=김영록 후보 사무실]
 

민점기 진보당 전라남도지사 후보[사진=민점기 후보측]


6·1지방선거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이 1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 민점기 진보당 후보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유권자에게 ‘수평적 도정교체’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선택을 통해 자유를 누리는 시대로 주권자로서 선택의 자유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전남인들도 이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선거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7년 도지사 일당 독점을 깨고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선거 혁명을 일으켜 줄 것을 호소한다. 도정의 주인으로서 선택의 자유, 선택의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도 이날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대선 패배의 상실감을 딛고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은 전남 대도약의 시간이다. 도민들과 함께 '전남행복시대'를 열고 도민 한 분 한 분께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목포 청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도 이날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을 다짐했다.
 
민 후보는 “진보당과 저 민점기에게 기회를 달라.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고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텅빈 농촌마을을 아이들 울음소리로 채우고, 줄줄 새 나가는 청년들을 새 일자리와 희망으로 채우고, 1% 부자와 투기꾼의 탐욕이 아니라, 전체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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