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비례대표)이 답답한 지역 정치 구도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와의 소통과 전북 발전 창구를 위해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해 줄 것을 전북도민에게 호소했다.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정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위원장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자가 제시한 전북공약 실천과제는 26개였지만 지역균발위에서 전북도와 지역현안을 촘촘히 리뷰한 결과 43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으로만 8조5400억원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북 236명의 광역·기초의원 중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 전북 발전을 위해 6·1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의 당선은 어렵다 하더라도 3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1명은 당선시키고 싶다. 특히 청년 후보자를 공천한 전주지역 신승욱(전주마선거구), 최용건(전주바선거구), 한상욱(전주사선거구) 후보 등의 선전을 기대한다"말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소 20% 이상 득표율이 마지노선이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지지를 당부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저의 정치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신명을 다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시·군의원 중에서 몇 명은 당선시켜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새정부와 함께 일할 정치적 자산과 에너지를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