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에서 감정가 1억8000만원의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7일 약초를 채집하는 박모(51)씨가 지난 6일 발견한 천종산삼 18뿌리의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18뿌리의 무게는 103g으로 감정가는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7일 약초를 채집하는 박모(51)씨가 지난 6일 발견한 천종산삼 18뿌리의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18뿌리의 무게는 103g으로 감정가는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자연 발아해 50년 이상 자란 산삼을 지칭한다.
특히 동자삼(밤톨과 같은 둥근 형태의 산삼)의 형태를 보이는 특이한 경우의 천종산삼으로 감정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천종산삼이 대량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오랫동안 잠을 자고 있던 산삼들이 올해 봄 날씨가 고온에 저온으로 이상기온이 반복되면서 살기 위해 싹을 틔워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천종산삼 더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