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지축제는 올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돌아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지공예대전을 포함한 공모전 대회 시상식과 함께 시민이 직접 제작한 한지의상으로 꾸려지는 한지 패션쇼가 진행됐다.
축제 둘째 날에는 경기전 부속채인 수복청과 경덕헌 창호지 바르기 행사와 전주한지 특강, 한지 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지브로치, 닥섬유부채, 닥섬유브로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패션워크샵 △의류용한지, 무대의상, 한지가죽 등 한지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한지패션심포지엄 등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는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과 ‘어린이 전주한지 미술공모전’ 수상작들이 약 한 달간 전시된다.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에는 5월 한 달 간 매년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 선보여온 한지패션쇼의 무대의상 30여 점이 전시된다.
한지쇼룸은 △한지마스크 △가방 △의자 △수첩 △결재케이스 △파우치 등 실제 판매되는 한지제품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업체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