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T&E는 블룸버그NEF 자료를 인용해 오는 2023년에 전 세계적으로 최대 14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니켈과 리튬을 수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망했다. 니켈과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들 중 일부다.
오는 2025년에는 니켈과 리튬 공급량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2100만대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며 러시아산 니켈이 시장에서 배제된다고 하더라도, 전기차 생산량은 최대 1900만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T&E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역시 원자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며 최근 원자재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2020년 200만대를 살짝 넘긴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며 420만대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LMC는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어 2023년에는 900만대, 2025년에는 14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